해양수산부, 경남 통영이어 충남과 전남에도 개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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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인생 2막을 도모할수 있는 귀어-귀촌, 요즘 각광받는 트랜드인데요.

정작 현장에서는 넘어야할 장애들이 많은게 또 현실입니다.

정부가 이런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남 통영에 체류형 어업기술 교육기관인 ‘귀어학교’를 열어 귀어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국 첫 귀어학교가 자리잡은 경남 통영 경상대 전경.

짙푸른 바다에서 인생 2막의 새로운 삶을 꿈꿀수 있는 귀어-귀촌.

그러나 안정적인 정착까지는 정보부재와 과다한 정착비용, 배타적인 현지정서와 낙후된 정주여건 등 적지않은 장애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이런 귀어-귀촌 희망자들에게 현장중심의 살아있는 기술교육을 시켜주는 귀어학교를 전국 최초로 경남 통영에 문을 열고 실효적인 해법제공에 나섰습니다.

전국 첫 귀어학교는 짧고 단편적이었던 기존 교육훈련과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인터뷰1.

[장충식 교수 / 경상대 귀어학교 교장]

"(경상남)도하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30명으로 늘렸습니다. 그래서 늘렸지만,이 학생들이 원하는 업종에서 필요한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과를 한번 거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선 귀어-귀촌 희망자가 안정적이면서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2개월의 교육기간, 기숙사에 머물도록 했습니다.

또 수산인들을 양성해 온 경상대 해양과학대학을 학교운영주체로 선정해 오랜 노하우를 현장중심의 맞춤형 교육에 접목했습니다.

여기에 연근해어업이나 굴 양식어업 등 통영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으로 예비 어업인의 기본기를 다질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2.

[천재민 / 흰다리 새우양식]

"많은 귀어인들이 갈팡질팡을 많이 하셔요. 왜냐면, 정부에서는 그냥 교육만 시켜주는데, 그걸 끝까지 이끌어줄수 있는 역할을 그동안 못해줬거든요.이 학교가 이제는 실습도 시켜주고 이론도 전반적으로 다 잡아주고 한다하니까. 제생각에는 앞으로 귀어인들이 자리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경남 경상대에 이어 충남 수산자원연구소와 전남 해양수산과학원을 다음 귀어학교로 정하고 순차적으로 개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3.

[김영춘 / 해양수산부 장관]

"제1호 귀어학교를 개교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 수산발전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 귀어학교를 통해서 과거의 수공업적인 어업이 아니라 이제는 첨단 수산업, 양식업으로 발전하는 그런 중간 출발점이 귀어학교를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문을 연 귀어학교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은 어촌과 바다를 통해 인생 2막을 꿈꾸는 귀어 희망자들에게 희망과 열정의 나침반이 될 전망입니다.

BBS 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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