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양국이 미군유해 송환을 위해 판문점으로 옮겨진 나무상자를 북한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오늘 “지난 23일 판문점에 도착한 100여 개의 나무로 된 임시 운송 케이스는 아직 북측에 전달되지 않은 상태”라며 “북미가 이를 어떻게 전달할지를 놓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북미가 나무상자를 북측에 전달하는 방안과 미군유해를 북측이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지 등을 협의할 실무회담을 판문점에서 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주한미군 측은 지난 23일 유해 송환을 위한 임시 운송 케이스와 유엔기, 관 받침대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인근으로 이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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