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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총림 동화사 경내에 야생동물들이 이동할 수 있는 길인 ‘생태통로’가 조성됐습니다.

동화사는 경내 동화문 인근에 생태통로 복원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늘(24일) 오후 설법전 앞에서 낙성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1980년대 팔공산 내 도로 개설 과정에 끊어진 야생동물 이동 통로와 서식지를 복원해 건강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생물 다양성을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서트/ 효광스님/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생태통로) 이 50m의 복원은 50년, 500년의 세월을 넘어서 우리 찬란했던 대구 팔공산을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의 옛 영광을 다시 재현하는 그런 계가기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생태통로 사업은 국비와 시비 등 4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착공했고 폭 30m, 길이 50m 규모로 완공했습니다.

생태통로 바로 앞에 위치한 연못인 동화지도 함께 새단장했고 연못 주위에 데크를 설치해 불자와 관광객들이 산사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낙성법회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와 원로의원 지성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성문스님, 장세철 동화사 신도회장, 서중호 대구불교총연합회 신도회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인,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당선인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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