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 멕시코의 경기를 관전한 문재인 대통령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가 점점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멕시코 전 전반전이 끝난 직후 인판티노 회장과 환담의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으며, 이에 인판티노 회장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또 "대통령이 남북 공동개최를 이야기 한 게 불과 1년 전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실감 나지 않았으나 그 사이에 많은 일이 일어났다"며 "대통령의 열성과 집요함, 그리고 추구하는 가치가 힘을 발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