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대구 경북 일부지역에 각각 올들어 첫 폭염 주의보와 경보가 발효되는 등 대부분의 내륙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동부, 일부 강원, 충북, 전남 내륙 등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은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며, 야외 체육과 실외 작업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의 낮 최고기온을 26∼35도로 예보했으며 이번 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첫 열대야가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강원 강릉·양양·간성읍·삼척·속초에서 어제 저녁 6시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25도 이상의 기온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