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박 4일간의 러시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린 2018 월드컵 한국 대 멕시코전 경기를 관전하고 대표팀 선수들을 직접 격려한 뒤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러시아를 떠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에 노력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 러시아 하원 의장과 주요 정당대표들을 면담한 데 이어 하원 연설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끌어내는 데 일조한 러시아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아울러 한러 공동성명을 통해 남북러 3각 협력사업 진전을 위한 공동연구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특히 전력·가스·철도 분야 공동연구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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