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 장소로 잘 알려진 안성 석남사에서 풍등을 날리고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안성 석남사는 오늘 저녁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2회 서운산 산사 음악회와 소원풍등 날리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BBS 불교방송이 후원하며, 지역시민과 불자, 관광객들이 함께 하는 장기자랑 무대로 시작해 가수 한혜진, 진시몬, 김희진, 정흠밴드, 이청아 등의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이어 드라마 도깨비의 주인공 공유가 풍등을 날렸던 돌계단에서 직접 등을 날리는 소원풍등 날리기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석남사는 안성을 대표하는 전통사찰로 1500여 년 전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며 올해 초 숱한 화제 속에 방영된 드라마 '도깨비'의 주요 장면에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면서 안성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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