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제불교문화 트렌드페어 개막...2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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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름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시회 등이 잇따라 마련되고 있는데요.

전통 불교문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전시 행사가 서울 도심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전통 한지로 만든 종이 꽃, 지화의 섬세한 아름다움이 주위를 환하게 밝힙니다.

불자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지화는 실제 꽃보다 더 아름답고 선명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인터뷰]고수연(57)/제주시 구좌읍

[한가지 한가지 염색하면서 이제 접어가면서 이제 꽃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 무리 마음 같이 항상]

불교 경전을 하나 하나 옮겨 적는 사경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몸과 마음의 힐링을 돕는 전통 차를 맛보는 코너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를 직접 인쇄해보는 체험 코너도 눈길을 끕니다.

고대 인도의 부처님 당시 언어인 범어의 맥을 잇고 있는 스님의 서예 작품들도 시선을 끕니다.

[인터뷰]법헌 스님/태고종 서울 법륜사 주지

[내가 이것을 시작하면서 이렇게 귀중한 것인데 이것을 누구한텐가 알려야 되겠다 하는데 그게 바로 불교의 모든 정신이나 부처님 말씀이나 이런 것들이 모든 불자들이나 불자 아니더라도 우리 문화이기 때문에 이것들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그런 것을 갖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고 이렇게 했지만]

전통 불교문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2018 국제불교문화트렌드페어'가 서울 강남구 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불교문화-세대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염주와 목탁 등 다양한 불교 용품들과 목공예, 도예 작품, 사찰음식 등 그야말로 다양한 불교 문화 상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이준성 /전시전문기업 메쎄 아시아 대표

[다양하게 준비를 해왔고 먹거리도 있고 전통불교문화쪽도 있고 약간 변형된 전통문화도 있고 하니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직접 함으로써 불교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도 많이 도움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은 각 부스를 돌면서 불교 문화의 우수성과 창의성이 담겨 있는 다양한 작품과 상품들을 둘러봤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채로운 전시 현장을 통해 관람객들은 불교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경품 행사도 마련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전통 불교문화의 흐름과 새로운 트렌드를 만날 수 있는 2018 국제불교문화 트렌드페어.

이번 행사는 일요일인 24일까지 계속돼 주말에도 우리 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몸소 체험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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