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에서 과불화 화합물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민들은 지난 1991년 낙동강 페놀유출 사태로 식수 대란을 빚은데 이어 또다시 유해물질 검출 소식에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또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대구 수돗물 문제를 해결하라는 청원 글이 올랐습니다.

이처럼 먹는물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대구 수돗물 취수원의 상류지역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대구 수돗물의 67%는 구미공단 하류 34km 지점에 위치한 달성군 매곡리 취수장에서 공급되고 있어 구미공단 배출물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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