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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은행, 평양과기대에 연탄 지원 추진
이석종 기자 | 승인 2018.06.22 18:40

전국 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원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춘천BBS 이석종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평양과기대 전유택 총장이, 원주 연탄은행을 찾아 난방용 연탄 지원 등을 협의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제공=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앵커 : 남북관계가 빠르게 해빙 무드로 가면서, 민간 차원의 대북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구요?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강원 원주에 있는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북한 평양과학기술대에 난방용 연탄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탄은행은, 최근, 평양 과학기술대학 전유택 총장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방문해, 평화통일 남북 봉사활동과 난방용 석탄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탄 지원 추진은, 평양과학기술대가 한해 난방용 석탄 2천톤을 마련할 길이 없어 어려움을 겪자, 평양과기대 전유택 총장이 연탄은행에 지원을 요청해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의 말입니다.

[인터뷰]허기복 대표/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북한 학생들을 위해 교육을 하는 평양과기대, 석탄 사정이 어렵다는 얘기를 하시고, 또 석탄 뿐만 아니라, 앞으로 통일한국을 위한 남북 대학생들의 평화통일 사업들을 진행할 필요성이 있어서, 나름대로 방안을 모색하면서, 이런 시간을 갖게 된겁니다.”

 

앵커 : 평양 과학기술대는 북한에 있는데, 이번에 어떻게 총장이 한국을 찾아, 연탄 지원을 요청 한건가요?

 

기자 : 네, 평양과학기술대는 남한의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과 북한 교육성이 공동으로 세운 북한 내 유일한 사립대학입니다.

평양과학기술대학에는 5백여명의 북한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에서 파견된 교수들이 북한 학생들에게 영어로 학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의 전유택 총장은,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한국인으로, 북한의 미국인 억류사태에 따라 내린 자국민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로, 아직은 평양 과기대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러면 연탄은행은 언제쯤 평양 과기대에 연탄을 지원할 계획인가요?

 

기자 : 연탄은행측은 평양과기대로부터 구체적인 요청 사항이 오면, 이사회를 거쳐 지원 규모를 결정하고, 대북 제재 완화 분위기를 고려해 빠르면 오는 9월 평양 과기대를 방문해, 난방용 석탄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의 말입니다.

[인터뷰]허기복 대표/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어쨌든 (남북제재에) 변화가 9월엔 있지 않을까, 이렇게 시기는 저울질 하고 있구요... 그 다음에 평양과기대 같은 경우에, 한해 석탄 소요량이 2천톤 되는데, 저희가 지금 당장 2천톤을 지원하긴 어렵지만, 한 1천톤 정도는 지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북 지원은 대북 제재와 맞물려 있어, 남북한 평화분위기가 진전되는 정도에 따라, 정부 당국과의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측은 연탄 지원은,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연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 연탄은행은, 이번에는 연탄을 직접 지원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북한내에 연탄 은행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구요?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는데요...

최근의 남북 화해 분위기속에 통일 한국을 위한 시대적 미션으로 연탄마을 조성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 노인종합복지관 건립과, 연탄 뿐 아니라, 도시가스와 난방유 등을 지원하는 통합적인 에너지빈곤층 센터 개원과 북한 연탄은행, 북한 밥상공동체 건립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 연탄은행은 이미 북한 주민들을 위해 연탄을 지원한적이 있다구요?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연탄은행측은 대북제재가 없었던 지난 2004년과 2005년 두차례 통일부 허락을 받아, 배우 문근영 씨와 정애리 씨와 함께 북한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5만장을 전달한적이 있습니다.

이 때 연탄 보일러와 밀가루 등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현재 서울과 부산, 인천, 대전, 춘천 등 전국 31곳에 연탄은행을 운영하면서, 소외 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금까지 4천 9백 15만장의 연탄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식당도 운영해, 114만명에게 무료 급식 제공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석종 기자  chbbs1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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