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정전 65주년과 영천지구전투'라는 주제의 '제68주년 국제학술세미나' 참석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 제공

경북도와 육군3사관학교는 오늘(22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6.25전쟁 정전 65주년과 영천지구전투’를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국제학술세미나는 개교 50주년을 맞은 육군3사관학교가 2010년부터 열고 있습니다.

6.25전쟁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학술적으로 규명해 과거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 위해섭니다.

서정열 육군3사관학교장, 마이클 에이 빌스 미8군사령관 등이 참전 용사의 증언을 경청하고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 제공

이날 행사에는 김순견 경북도 경제부지사, 서정열 육군3사관학교장, 마이클 A 빌스 미8군 사령관을 비롯해 국내외 6.25전쟁 참전용사와 사관생도 등 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세미나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국민의례와 인사말씀, 해외참전용사 증언, 감사편지 낭독, 감사패 증정, 희망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습니다.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석좌연구원 허남성 교수와 육군3사관학교 정한기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미국 뉴올리언스대학교 알랜 R. 밀렛 교수 등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연구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낙동강방어선과 영천지구 전투’, ‘정전 65주년 :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연구내용을 소개했습니다.

김순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윌리엄 데이비드 헤일 미국 참전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 제공

김순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세미나가 6.25전쟁의 실체와 의미를 학문적으로 재조명하고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육군3사관학교는 그제(20일) 미국,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가족 등 30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학굣개, 간담회, 태권도 연무시범 등 보은의 시간을 가지며 보훈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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