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화제 인터뷰] 조민경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의원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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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조민경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의원 당선인
□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 6.13 지방선거 당선인들의 면면을 보면요. 화제의 인물들이 꽤 많습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20대 젊은 정치 신인들의 기초의회 진출이 두드러졌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젊은 최연소 당선인이 만 25세입니다. 오늘 화제의 인터뷰에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민경 인천 연수구의원 인사 나눠보죠. 조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조민경: 예 안녕하세요. 조민경입니다. 

▷전영신: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이 되는 거죠? 

▶조민경: 예 맞습니다. 

▷전영신: 당선이 되셨고 당선증도 받으셨으니까 의원이라고 호칭을 해도 되는 겁니까? 

▶조민경: 다음 달부터 해 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전영신: 의원이란 호칭 어떠세요? 아직은 어색하세요? 

▶조민경: 아직 낯설어요.

▷전영신: 다시 한 번 당선되신 거 축하드리고요. 소감부터 한 말씀 좀 해 주시죠.

▶조민경: 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 의원 당선자 조민경 다시 한 번 인사드리겠습니다. 깨끗하게 제대로 된 의정활동으로 연수구민들께 보답하겠습니다.

▷전영신: 인천 연수구 현직 의원인 이강구 의원보다도 4,400여표가 넘게 표를 더 받으셨는데 왜 이렇게 지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생각하세요? 

▶조민경: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선거에서 승리를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영신: 역시 젊은 정치인답게 굉장히 솔직한 답변을 주시네요. 당 덕에 좀 덕을 봤다 이 말씀이시잖아요 그렇죠? 

▶조민경: 예 어떻게 보면 특별히 더불어민주당이 더 잘해서라기보다는 지난 정권에서 못했기 때문에 유권자분들께서 심판을 해 주신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거는 4년 전에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분위기는 정반대가 됐거든요. 

▷전영신: 그렇죠.

▶조민경: 그래서 아무래도 이번 선거 이후에 유권자분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잘하나 못하나를 더 철저하게 감시하실 거고 앞으로 바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우리나라에서 피선거권을 가질 수 있는 연령이 만 25세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조 당선인 나이가 딱 만 25세 맞으시죠? 

▶조민경: 네.

▷전영신: 이렇게 표현하면 좀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마는 사실 어른들이 보면 좀 어린 나이가 맞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정치인의 길에 도전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되셨어요? 

▶조민경: 정치를 하겠다라는 생각은 원래 고등학생 때부터 생각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치를 이렇게 빨리 시작하게 된 계기는 촛불혁명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촛불혁명 때문에 시기가 조금 빨라졌을 뿐이에요. 

▷전영신: 촛불시위를 보고 참가를 하면서 내가 정치를 좀 해봐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신 거군요? 

▶조민경: 네 최적의 타임이라고 생각을 했던 거죠. 왜냐하면 젊은 청년층에서도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거대정당 당 혁신을 꾀하기에 최적의 타임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전영신: 그래요.

▶조민경: 그래서 정당의 지지를 낮을 때 하는 변화는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이고 지지를 높일 때 하는 변화는 혁신인데 그 혁신의 주역이 되고 싶었습니다. 

▷전영신: 작년 2월에 대학을 졸업하신 거잖아요, 그렇죠? 

▶조민경: 예.

▷전영신: 바로 더불어민주당 가입해서 내친 김에 출마까지. 첫 사회생활을 구의원으로 시작하시게 된 거예요, 그렇죠? 

▶조민경: 사회생활이라고 하면 '행복 by 행동연구소'를 만들어서 강연을 다니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영신: 그래요.

▶조민경: 강연을 하다가 출마를 하게 된 거죠.

▷전영신: 출마한다고 했을 때 가족이나 주위 반응은 어떠셨어요? 

▶조민경: 처음에 가족분들은 좀 반대를 하셨고요. 왜냐하면 주변분들도 특별히 반대라기보다는 걱정을 많이 하셨던 거 같아요.

▷전영신: 그렇죠. 왜냐하면 워낙 기라성 같은 기성 정치인들 그 사이에서 과연 글쎄 우리 딸이 잘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 하셨을 거 같아요. 그렇죠? 

▶조민경: 네 맞습니다. 

▷전영신: 그런데 이번에 조민경 당선인 외에도 20대 당선인들이 꽤 많이 나왔죠? 

▶조민경: 네.

▷전영신: 우리나라 정치권에서 청년 정치인들이 분담해야 하는 역할 무엇이라고 보세요? 

▶조민경: 청년 정치인들에게 기대를 하시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제가 선거 운동을 다니다 보면 젊기 때문에 더 깨끗하게 해봐라. 이권에 휘둘리지 말고 더 깨끗하게 해봐라라는 그런 메세지를 유권자분들에게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정치 소외층이라고 여겨지는 청년층이 이제 앞으로 정치가 혐오스러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이 우리네 삶이 더 나아지도록 만들기 위해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또 참여해야만 하는 건강한 영역으로 인식되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청년 정치인들이 정말 우리 정치권을 싹 정화해 주는 어떤 마중물이 되는 그런 역할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이제 인천 연수구 의회 들어가시면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의정활동 어떤 걸 생각하고 계세요? 

▶조민경: 저는 더 안전한 연수를 만들기 위해서 특히 학교 앞에 횡단보도는 크로스 횡단보도로 확대를 하고 싶습니다. 

▷전영신: 이렇게 엇갈려서 한꺼번에 건너가는 횡단보도 말씀하시는 거죠? 

▶조민경: 두 번에 걸쳐 건너는 건널목이 아니라 한 번에 건널 수 있고요. 그리고 보행자가 건널 때 모든 차량이 올스톱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가장 안전하다고 여겨집니다. 또 이제 송도 내 마을버스도 운영하고요. 노인복지관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을 해서 보행자의 이동권과 안전을 위한 공약을 제일 먼저 실행하고 싶습니다. 

▷전영신: 우리 조민경 당선인의 최종 목표는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조민경: 저는 최종 목표라는 것이 아까 말씀드렸듯이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더 깨끗한 정치 그리고 일반적으로 정치에 염증을 느끼시는 분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점 이런 것들이 있다고 보고요. 혹시 이게 질문이 정치권에서의 최종 목표를 물어보신 거라면. 

▷전영신: 그렇죠. 어느 정도 진위까지를 목표로 하시는 건가.

▶조민경: 그것은 제가 지금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전영신: 그래도 품고 계시죠? 

▶조민경: 유권자분들께서 인정해 주시는 선까지.

▷전영신: 정치 초년생 같지 않습니다. 말씀하시는 것이 아주 야무진 그런 정치인. 첫 직장에 출근하는 마음 저도 그 당시를 떠올려보면 떨리고 설레고 두렵고 뭐 그랬던 거 같은데 더군다나 어깨를 겨루어야 되는 동료 의원들이 대부분 그래도 지역에서 한 분야에서 일가견 이루신 분들이 많으시단 말이죠. 어떤 각오를 갖고 첫 등원에 나설 계획이신지 끝으로 짧게 한 말씀 해 주시죠.

▶조민경: 초심을 잃지 않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소통하는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조민경: 제가 당선 이후 매일 그래도 1톤가량의 민원 메세지를 받고 있거든요. 늦더라도 모두 답장을 드리고 있고요. 최근 ‘팔공구’와 관련해서 문제를 민원을 많이 제기받고 있는데 그래서 팔공구 연합회장님과 임원분들과 미팅을 잡았습니다 이번 주에. 그렇게 주민분들의 부름에 늘 응답하고 경청하며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그 초심 잃지 않으시고 많은 활발한 의정활동 하시기 기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조민경: 네 고맙습니다. 

▷전영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민경 인천 연수구의원 당선인 화제의 인터뷰에서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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