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연구소 유치 등 원자력 주요 현안사업 지원 요청

▲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이 21일 오전 한국수력원자력을 방문해 한수원 전영택 기획부사장 등 임원들과 원자력 주요 현안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이철우 당선인 취임준비사무실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이 오늘(21일)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전격 방문해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따른 대책 등을 촉구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주낙영 경주시장 당선인과 함께 한수원 전영택 기획부사장, 전휘수 발전부사장 등 임원을 만나 “한수원은 원전 운전과 폐쇄에 대해 주민과 소통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며 “월성 1호기 폐쇄에 따른 주민피해 보상대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재 월성원전 본부에 있는 건식저장시설에 대해서도 한수원이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또 “영덕 천지원전 건설사업 중단 결정 등과 관련해서도 주민에게 충분히 설명해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한수원이 지역 기업으로서 도민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길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운영, 원자력안전연구단지 조성 등 경북도의 원자력 관련 주요 사업에도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경북도는 원전 조기 폐쇄 결정에 따라 연인원 32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원전 1호기 폐쇄와 신규 원전 백지화로 지역상생협력금과 지역자원시설세 감소 등 약 10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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