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춘천 봉의산에 내린 춘설

올 겨울 한파와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 춘천지역 과수 농가가 241개 농가에 이르고, 피해 면적은 89ha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춘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올 1월과 2월에 몰아닥친 한파와 4월초에 발생한 이상저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조사를 최근 완료한 결과, 신북읍과 동면, 동산면, 동내면, 서면을 중심으로 241개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작목별로는, 복숭아가 168농가에 70.1ha, 사과는 31농가에 8.6ha, 블루베리는 16농가에 5.4ha, 배는 9농가에 1.7ha, 매실은 3농가에 0.8ha 등으로 피해가 집계돼, 이들 작목의 수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시는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농약 대금 2억원을 8월안에 농가별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춘천시는, 반복되는 동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추위에 강한 과수품종으로 갱신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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