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서 폐기를 약속한 미사일 엔진 시험장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위성 발사장'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외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곧 폐기하겠다'고 약속한 시설은 서해 위성 발사장이라고 불리는 동창리 시험장"이라며 "아직 파괴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창리 시험장은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액체 엔진 시험장으로 사용한 장소로 알려졌고, 미국측은 "협상을 진전시키면서 시험장을 면밀히 감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회담직후 "북한은 특정한 탄도미사일 시험장과 함께 다른 많은 것들을 철거할 예정"이라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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