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미연합훈련 중단'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매티스 장관은 한미훈련 중단 방침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미국에서 관련된 논의를 거친 뒤 다음 주 중국 베이징을 거쳐 서울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와 한국 사이에는 모든 논의가 잘 이뤄지고 있고, 특히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는 더욱 그렇다"며 이번 주 안에 세부사항의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번 주 안에 미국의 외교, 안보담당자들과 한미연합훈련중단과 관련한 논의를 최종 조율한 뒤, 다음주 한미 국방장관 회동에서 결론을 내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밖에도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이행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은 프로세스의 맨 앞단계로 세부 협상은 시작되지도 않았다"면서 "이 시점에서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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