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 성수기인 8월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15년만에 처음으로 떨어졌습니다.

부동산 전문 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는 이달 첫째주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이
-0.15%를 기록해 일주일 전의 -0.04% 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뱅크는 초.중.고등학생들의 방학으로 전세 수요가 많은 8월에
전세가격이 하락한 것은 시세조사를 시작한 88년 이후
15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뱅크는 외환위기 시절인 98년과 99년에도 이달 전세가격 변동률은
각각 6.6%, 3.4%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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