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민선 7기 출범을 앞두고 주민들과의 소통·공감을 핵심 화두로 내세웠다.

문인<사진> 북구청장 당선인 측은 불필요한 예산·행정력 낭비 우려가 있는 인수위원회 구성을 생략하는 대신 공식 취임전까지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당선인은 19~20일 구청 간부 공무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민선 7기 현안업무 공유회의’를 열어 북구의 각종 현안 및 주요정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향후 구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렸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노인·장애인·여성·청소년·보육 등 사회복지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및 단체대표들도 참석해 구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북구는 또 민선 7기 구정 운영의 좌표가 될 구정목표를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로 했다. 구정목표는 북구의 미래 발전상과 비전을 함축적으로 담은 메시지를 작성해 광주 북구청 홈페이지(www.bukgu.gwangju.kr)나 이메일(jryb97@korea.kr) 또는 팩스(☎062-510-1473)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문 당선인은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민선7기 구정을 꼼꼼히 준비해 가겠다”며 “북구청장의 소임을 맡겨준 45만 주민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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