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 상반기 은행들의 단기 예금금리와
장기 예금금리와의 차이가 0.5% 포인트로 집계돼
지난 96년 집계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0년 하반기 1.59% 포인트를 기록했던 장,단기 금리차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0.83% 포인트에 이어 하반기에는 0.59% 포인트로
꾸준히 축소돼왔습니다.

이처럼 금리차가 줄어든 것은 저금리 기조로
돈 굴릴데를 찾지 못한 시중자금이 단기예금쪽으로 급속히 쏠리고 있는데다
고객들이 장기예금 상품을 기피하면서 장기예금 금리가 단기예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예금 금리는 지난 2000년 하반기 6.39%에서 올 상반기 4.13%로 떨어진 반면
같은기간 장기예금 금리는 7.98%에서 4.63%로 하락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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