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달 존스 OECD 한국경제담당관은 한미간 금리격차가 커지고 있는데 대해, "이번달이나 다음달 한국 금리를 당장 인상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랜달 존스 담당관은 오늘 세종청사에서 '2018년 한국경제보고서"를 발표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BBS불교방송 기자의 질문에 대해 "한미간 금리격차는 어쩔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율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데다, 물가상승률 등을 볼 때, 당장 한국이 금리를 인상할 적절한 명분과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랜달 존슨 OECD 한국경제담당관은 이어 "미 연준은 올해 3차례 금리 인상을 생각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그러나 "한국은 가계부채가 빠르게 감소하는 등 우려사항이 좀 더 개선됐다"며 추가 금리 인상요인이 없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또, "한국은 경제성장이 진전되고 있고, 정부가 다양한 재정부양책을 활용중"이라면서, "한국은 이번달이나 다음달중으로 금리를 추가 인상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관우 기자
jw339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