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해외자문위원이 운영하는 미주지역에 파견할 대학생 해외인턴들이 면접과 오리엔테이션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H-Mart, 서울트레이딩 등 경북 해외자문위원이 운영하는 미주지역 기업에 파견할 대학생 해외인턴 24명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지난 4월 대구경북 소재 대학의 30세 미만 재학·휴학·졸업생(졸업후 1년이내)을 대상으로 74명을 모집하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쳤습니다.

이를 통해 H-Mart 19명, 서울트레이딩 4명, 호텔스탠포드에 1명이 최종 합격해 해당기업에 파견됩니다.

H-Mart는 권일연 해외자문위원이 대표로 있으며,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연매출 10억 달러, 50개가 넘는 매장을 가지고 있는 유통회사입니다.

경북출신의 권중갑 대표가 운영하는 서울트레이딩은 뉴저지에 본사를 둔 연매출 3억 달러의 식품 수출입·도매 회사입니다.

호텔스탠포드는 뉴욕에 본사를 둔 연매출 3천만 달러 이상의 호텔로 전 세계에 체인을 두고 있는 곳입니다.

권일연 경북도 해외자문위원이 대표로 있는 미국 H-Mart 전경. 경북도 제공

파견될 인턴들은 경북대, 경운대, 계명대, 대구대, 영남대, 한동대 등 6개 대학 학생으로 비자발급 등의 파견 준비기간을 거친 후 다음달부터 미국에 있는 본사에 파견돼 근무합니다.

이들은 경북도에서 항공료와 실손 보험료를 지원받고, 해당기업에서는 파견일로부터 1년간 근무하면서 실무경험을 쌓고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문화체험 활동, 어학교육 등의 서비스도 제공받습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업무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홍보를 강화하고 사업규모도 확대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북도는 2010년부터 48개국에서 활동 중인 경북도 해외자문위원이 운영하는 기업과 연계, 미국, 영국 등 10개국에 330여명의 해외인턴을 파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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