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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의 유일의 공익방송이자 글로벌 미디어를 지향하는 BBS 불교방송이 남북 화합 분위기에 맞춰 남북 불교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BBS 불교방송은 오늘 서울 마포 다보빌딩에서 9명의 시청자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시청자위원회 회의를 열고, 라디오와 TV 프로그램 개편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고운기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남북 교류 시대를 앞두고 불교가 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강조하면서 북한과 불교를 연결시킨 콘텐츠 제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장하용 동국대 전 언론정보대학원장도 남북 해빙 분위기가 앞으로 우리 시대의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면서, BBS불교방송이 북한 불교와 관련된 콘텐츠 제작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BBS불교방송이 젊은 층을 겨냥한 킬러 콘텐츠 제작에도 꾸준히 힘써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 소장 주경스님은 “새로운 시청자와 청취자를 끌어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킬러 콘텐츠 개발에 대한 고민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명희 동아방송예술대학 교수도 “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춰, 불교방송도 짧고 기발한 영상들을 제작해 젊은 층을 불교로 이끌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은, 시청자위원회 회의를 통해 제기된 의견들을 잘 수렴해 다음 프로그램 개편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BBS불교방송은 이번 회의에서 운문사 승가대학장 일진스님과 김형균 월간 ‘금강’ 자문위원을 새 시청자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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