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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꺾고 승리했습니다.

스웨덴전에서 패한 우리 대표팀은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회복 훈련을 하며 이번주 일요일 멕시코전에 대비했습니다.

송은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이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어제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H조 1차전에서 일본은 콜롬비아에 2대 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갔습니다.

월드컵에서 남미팀을 이긴 아시아팀은 일본이 처음입니다.

콜롬비아는 전반 3분 만에 카를로스 산체스가 핸들링 반칙으로 퇴장당하고, 패널티킥까지 허용하면서 일본에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이어 전반 39분에 퀸테로의 땅볼 프리킥이 성공하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지만, 일본이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사코의 헤더 골로 다시 앞섰습니다.

개최국 러시아도 이집트를 3대 1로 이기며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러시아는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2분 이집트의 자책골로 기선을 잡았으며, 이어 체리셰프와 주바의 골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아프리카의 복병 세네갈도 피파 랭킹 8위의 폴란드와의 H조 1차전에서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세네갈은 전반과 후반에 게예와 니앙이 골을 넣으며, 경기 막판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폴란드를 제압했습니다.

한편 스웨덴전에서 패한 우리 축구대표팀은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회복 훈면을 하며 오는 24일 멕시코전에 대비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베이스캠프에서 훈련 한 뒤 오는 22일 멕시코전이 열리는 장소인 로스토프 아레나 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BBS 뉴스 송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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