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도중 골절상을 입은 70대 섬지역 주민을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오늘(19일) 오후 1시 3분 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 거주하는 한 모(73·여) 씨가 골절상을 입어 응급처치 후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 씨는 남편과 함께 조업을 하던중 넘어져 고관절 골절상을 입고 거문보건지소를 방문했으나 전문 진료가 필요하다는 공중보건의의 진단에 따라 육지병원으로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을 거문도항으로 보내 한 씨를 옮겨태운뒤 고흥군 나로도 축정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한 씨는 광주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여수해경은 올해 도서 지역과 해상 등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60명을 긴급 이송했다.

 

<사진=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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