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광주고검장에 박균택(52) 법무부 검찰국장이, 광주지검장에는 배성범(56) 창원지검장이 각각 임명됐다.
사법연수원 21기인 박균택 신임 검사장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9년 사법시험을 합격했다. 광주지검 형사3부장검사·법무부 형사법제과장·서울고검 검사(법무부 정책기획단장)·대전지검 차장을 거쳐 지난 2015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5월에는 호남 출신으로는 11년만에 법무부·검찰 양대 요직인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됐다.
배성범 신임 광주지검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마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부산지검 특수부장·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부산지검 2차장검사·서울고검 검사·안산지청장·대검 강력부장·부산지검장 직무대리 등을 역임했다.
광주고검 차장검사에는 장영수(51·24기) 현 서울 남부지검 1차장검사가 임명됐다.
한편 김호철 현 광주고검 검사장은 대구고검 검사장으로, 양부남 광주지검 검사장은 의정부지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김종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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