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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부터 낮출 것"서은숙 부산진구청장 당선인(더불어민주당)
박찬민 기자 | 승인 2018.06.19 12:00

● 출연 :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당선인(더불어민주당)

● 진행 : 박찬민 BBS 기자

(앵커멘트) 부산은 지난 23년간 보수 정당이 지방자치 권력을 유지해왔죠. 이번 지방선거 결과, 부산이 깜짝 놀랄 결과가 나왔는데요. 부산시장을 비롯해 16개 구군 기초단체장 가운데 13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특히 부산진구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구청장이 나왔죠. 라디오830 집중인터뷰 시간에는 부산진구청장 서은숙 당선인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전화연결 돼있는데요, 안녕하십니까?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당선인

질문1) 지금도 당선인사 다니신다고 바쁘시죠?

-여전히 주민들께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질문2) 6월 달이 끝나야 목소리가 돌아올 것 같습니다?

-네, 목이 잘 낫지가 않네요.

질문3) 후보시절보다 더 목이 악화되신 것 같아요. 당선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야죠?

-잠깐 기뻤고요. 개표 방송 나올 때요. 그 뒤로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다른 것 보다 말씀하신 것처럼 변화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제대로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요. 민주당 구청장은 다르구나라는 것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습니다.

질문4) 압도적인 승리의 기쁨은 순간만 취하셨고, 부담감이 크다는 말씀이신데요. 부산진구도 접전지역으로 분류했었는데요. 개표 참관을 하지 않으셨습니까? 사전투표랑 투표일 득표율은 어땠습니까?

-사전투표가 진구가 17%가 됐고요. 전체는 56-7%가 됐는데요. 득표율은 사전투표에서 높았던 것 같습니다. 결과를 보면요. 2배 정도로 사전투표율 득표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5) 사전투표일 기간을 늘려야 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참여를 보장한다는 의미에서는 연장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6) 부산지역 16개 구군을 분석해 보니까요? 민주당 후보들이 크게 승리한 것으로 나오더라고요. 득표율 50%, 서은숙 당선자에게는 어떤 의미일까요?

-시민들이 일당 독점의 부산을 바꿔야겠다는 열망이 있었다고 봅니다. 특히, 부산진구는 정체되고 있었고,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기대한다는 바람이 득표율 안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7) 득표율 50% 이상을 목표로 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쉽지 않더라고요. 기대감이 크다고 볼 수 있는데요. 부산에서 권력교체가 처음이다보니까요, 인수위 활동에 있어서 해당 공무원들이 혼란스러워한다는 분들도 있어요?

-아무래도 처음있는 일이다보니까요. 인수받는 저희도 처음이고, 인수하는 공무원들도 처음겪는 일인 것 같습니다. 서울이나 다른 지역 사례를 보고 있고요. 공무원들에게 과도한 준비나 염려는 자제시키고 있습니다. 7월 1일 들어가면 천천히 살펴보고 진행되어야 되는 일이라고 보고요. 당선자가 시급하게 필요한 부분을 살펴보고 준비하기 위한 거입니다. 약간의 혼란은 있겠지만, 당선인과 소통하고 준비한다면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이런 변화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질문8) 박원순 시장께서 전화가 오셨던가요?

-통화했습니다.

질문9) 뭐라고 하시던가요?

-인수위 준비를 잘하시라고요. 꼼꼼하게 서울의 경험을 이야기 해 주셨고요. 당선자가 다른 어떤 것보다 움직이기 시작하면 주민들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당선인의 메시지나 내용들을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일 이야기로 시작해서 일 이야기로 끝났습니다.

질문10)언제 부산진구청 첫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세요?

-시급한 인사가 있긴 합니다. 공백을 메워야 하는 인사가 있습니다. 7월 중에 급한 부분의 인사는 먼저 처리를 하고요. 나머지는 좀 천천히 할 계획입니다. 급하게 서둘러서 된다기 보다는 당선자의 철학을 공유하고 난 뒤에 천천히 할 것입니다.

질문11) 가장 먼저 취임하시면 어떤 현안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뤄보실 예정이세요?

-하고 싶은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구정을 세세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 동안 진구가 했던 사업도 봐야 되고요. 예산도 살펴보고요. 우선 순위를 결정해서 해야 됩니다. 당선인으로 개인적인 입장을 말씀드리면요. 우선 종량제 봉투 가격을 낮춰서요. 서민들의 부담을 조금 덜어드리고 싶습니다. 부산진구는 종량제 봉투 가격이 서울시 평균 가격에 2 배가 되거든요. 당장 같은 수준으로 못 낮춰도 올해 안에 30% 정도 낮출 수 있는 재정 여력을 만들어 볼 생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질문12) 가계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겠다는 당선인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후보자 시절에 부산진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쇼핑특구로 만들겠다고 하셨는데요?

-인수위 안에서 계속 이야기 해야 되는 거고요. 핵심은 글로벌 유통 산업.관광산업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부산진구 경제활성화에 그치지 않고 부산경제 전체를 살리는 전환점이 되도록 준비를 할 예정이고요. 늦어도 2019년 상반기에 지역특화발전법에 의거한 특구 지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도록 진행할 예정입니다.

질문13) 조건은 충분한 것 같아요. 부산진구가요.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여성.청년 문제는 부산 지역 구군의 공통 고민들인데요. 진구는 어떻게 접근을 할 예정이세요?

-부산진구는 지난 10년 동안 인구가 7만 명 정도 줄었습니다. 대부분이 젊은 분들입니다. 원인은 일자리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 진구 정책 중에 미흡했던 부분이 청년 지원 정책이라고 보고요. 이것을 지원하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청년지원플랫폼 역할을 하는 부산진구 청년재단을 설립하겠다는 것입니다. 선택지를 주는 방식에서 벗어나서 청년들이 원하고 하고싶은 일을 지원하는 하려고 합니다. 스스로 노력하는 청년들이 청년재단을 통해서 지원하고 응원하는 일들을 해 보고 싶습니다.

질문14) 재단에는 창업. 취업 지원도 하실 예정이세요? 여성 구청장 이런 말씀이라는 표현도 요즘은 그래요? 여성 구청장이라고 표현을 하시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선거운동 기간에는 여성 구청장이라는 점을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진구의 변화가 필요하다는관점에서 말씀드렸는데요. 당선되고 나니까요. 여성 당선자에게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히려 당선되고 난 이후에 여성 당선자로써 주민들에게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여성들도 관심도 많고, 기대도 많은 것 같습니다.

질문15) 범천동에 도심철도 시설이 있습니다. 이전 문제가 진구 뿐 아니라 부산시의 문제이기도 한데요. 오거돈 당선자와 어떻게 조율할 예정이세요?

-조율을 해야죠. 선거과정에서도 오거돈 당선자, 사상구와 북구청장 당선자와 약속했던 공약입니다. 이것은 초반부터 3개구가 합심해서 부산시와 함께 정부부처 협의를 통해 이뤄내겠습니다. 힘 있게 추진해서 이뤄내겠습니다.

질문16) 7월1일 취임하시고, 진구 발전을 이끌어 나가셔야 될 텐데요. 서은숙이 이끄는 부산진구는 이럴 것이라고 청취자 분들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부산진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에게 투자하는 진구의 모습, 새로운 민주주의 구현되는 모습, 이런 것을 통해서 활력이 넘치고 매력적인 도시로 주민들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찬민 기자  highha@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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