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미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북한과 중국의 상황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충분히 소식을 듣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인데 우리나라 정보 수집 능력이 상당하다"라고 말해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사실임을 밝혔습니다.

또 올해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의 중단과 관련해서는 정부 차원의 군사지원 훈련인 을지연습도 중단할 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을지연습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논의 중"이라며 "방법은 몇가지 있을 수 있는데 UFG처럼 중단하는 방식이 있고 또 하나는 예전대로 해오던 대로 하는 방법, 세 번째는 상황에 맞게 성격을 변화시키서 하는 제3의 방법이 있다. 그 중에 하나로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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