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유명 재수 종합학원에서 결핵 확진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강남구보건소는 오늘 지난 12일 강남대성학원에 다니는 학생 A군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A군은 지난 7일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던 중 결핵이 의심된다는 진단이 나와, 나흘 뒤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 내원해 결핵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A군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학생 292명과 교직원 30명에 대해 어제 역학 조사를 하고, 오는 22일 이들을 상대로 흉부 X선 검사와 잠복 결핵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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