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부산항서, 첫 발견 올들어 3번째

경기도 평택항에서 붉은 불개미가 또 발견됐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어제 밤 평택항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바닥 콘크리트 틈새에서 붉은불개미 일개미 20여 마리를 발견해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소독과 방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야적장에서 붉은 불개미가 나온 것은 지난해 9월 부산 감만부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라며 “검역본부 소속 컨테이너 점검 인력이 찾아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붉은 불개미가 항만 야적장에서 발견된 것은 지난해 9월 부산 감만부두가 처음이며 올 들어서는 지난 2월 인천항과 부산항으로 들어온 컨테이너에서 소수의 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당국은 붉은 불개미 발견 지점과 주변 반경 5m 내에 긴급 방제 약품을 뿌리는 한편 방제구역 반경 100m 안에 있는 컨테이너는 이동제한을 하고, 소독 후에만 반출하도록 했습니다.

환경부와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 전문가는 오늘 합동 조사를 를 통해 군체 유무와 크기를 확인하고 방제범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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