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첫 조별리그 경기에서 스웨덴에게 0대 1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오늘 스웨덴을 상대로 선전을 펼쳐 전반까지 0대 0으로 비겼지만 후반전에 페널티킥으로 1점을 내주면서 승리를 놓쳤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2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민우 선수가 태클로 상대 선수를 저지하는 과정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안드레아스 그라크비스트 선수에게 결승골을 허용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첫 경기에 패하면서 앞으로 독일, 멕시코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등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F조에서는 스웨덴과 더불어 어제 열린 독일전에서 1대 0으로 이긴 멕시코가 공동 선두로 나섰고, 우리나라와 독일은 공동 3위가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24일 자정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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