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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소식입니다.

오늘 밤 9시, 우리 축구 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립니다.

첫 상대는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인데, 오늘 새벽 같은 조의 독일이 멕시코에게 패하면서 스웨덴에게 반드시 이겨야하는 절박감을 떠안게됐습니다. 

서일기자입니다.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의 첫 경기가 오늘 밤 9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립니다.

첫 상대는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북유럽의 다크호스, 피파랭킹 24위의 스웨덴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스웨덴에 밀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월드컵이라는 대회의 특성상 경험의 힘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기성용, 구자철, 손흥민 등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가 8명이나 되는 반면, 스웨덴은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가 없습니다.

16강 진출을 위한 첫 승의 기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특히  F조에 속한 우승후보 독일이 멕시코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하면서 우리는 스웨덴을 반드시 잡아야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스포츠 대기자인 최동철 박사의 말입니다.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독일로서도 마음 편안하게 우리 마지막 경기를 할 수 없게끔 돼 있기 때문에 오늘 뭐 우리나라나 스웨덴이나 오늘 9시에 있을 첫 경기가 굉장히 죽기 살기로 해야 됩니다.”

우리 대표팀은 손흥민과 황희찬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4-4-2 전술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 20살의 신예,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스웨덴 역시 에밀 포르스베리를 앞세워 12년 만에 진출하는 월드컵의 첫 경기를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입니다.

한편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뜨거운 거리 응원전이 예정돼 있습니다.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는 50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고 강남에서는 봉은사역부터 삼성역 사이 영동대로에 1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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