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당선자에 부산시의 일방적 부군수 임명 중단 요구

오규석 기장군수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6.1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3선에 성공한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는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에게 그동안 이어진 부산시의 부군수 임명을 중단하고 부군수 임명권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오늘 오전 기장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방자치법에 보장된 부군수 임명권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군수는 그 동안 부산시의 일방적인 부군수 임명은 관선시대부터 내려온 관행과 악습이라고 규정하고, 민선 7기 부산시장은 부군수 임명을 즉각 중단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지방자치법 제 110조 4항은 시의 부시장, 군의 부군수, 자치구의 부구청장은 일반직 지방공무원으로 보하되, 그 직급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며 시장.군수.구청장이 임명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