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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9시, 스웨덴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습니다.

같은 조 멕시코가 우승후보 독일을 꺾는 등 혼전이 예상됨에 따라 우리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거리응원전이 펼쳐져 거리를 붉게 물들일 예정입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 운명을 가를 한판 대결이 오늘 밤에 펼쳐집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9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북유럽의 복병 스웨덴과 F조 첫 경기를 가집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8년만에 세 번째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켭니다.

반면 지거나 비기는 경우에는 일찌감치 조별리그 탈락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게 됩니다.

같은 조 멕시코가 최강자로 꼽히는 우승후보 독일을 1-0으로 꺾으면서 16강 진출 싸움이 혼전 양상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대표팀의 통쾌한 반란을 꾀하는 신태용 감독은 공식기자회견에서 '스웨덴과의 경기에 몸부림친다'는 말로 승리에 대한 절실함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바이킹 군단' 스웨덴은 유럽예선에서 네델란드를 밀어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만큼 넘기 힘든 벽입니다.

역대 전적에서도 2승2무로 우리나라에 한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대표팀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뜨거운 거리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오늘 오후 6시부터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일대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며, 강남 봉은사역에서 삼성역 사이 영동대로에서도 대규모 응원전이 열립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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