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군산 주점 방화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가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는 소방청으로부터 어젯밤 보고를 받았다"면서 "위기관리센터가 새벽 내내, 그리고 현재까지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군산의 한 주점에서는 어젯밤 10시쯤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치는 등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경찰은 방화치사 혐의로 55살 이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조사에서 "외상값이 10만 원인데 주점 주인이 20만 원을 요구해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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