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우리의 전통 차 문화를 일상에 복원하는 운동이야말로 시민들의 삶을 품격있게 바꾸는 것”이라며 “더욱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 은평구 수국사에서 BBS불교방송과 사단법인 한국차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2018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차문화대축제’에 참석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차 문화가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근대사를 거치며 잊혀져 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배가 고프면 밥을 먹지만 마음이 고프면 차 문화라든지 명상이 중요하다”며 “시민과 불자들이 저를 시장으로 당선시킨 이유는 시민들의 삶을 바꾸라는 것이고, 어찌 보면 명상과 성찰을 통해 좀 더 품격 있는 시민, 그런 도시를 바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축제에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다양한 전통 차와 전통 문화를 주제로 20여개의 부스가 마련됐으며, 시민과 불자 4천여 명이 다녀가 또 다른 서울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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