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 반쯤 서울 신대방동에서 철거 중이던 4층짜리 상가 건물이 무너지면서 인근을 지나던 36살 채 모씨가 부상 당했습니다.

채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사고 현장 인근을 지나다 파편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무너진 건물 뒤쪽에서 철거 작업하던 근로자 5명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9백여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재건축 조합 건물로, 마지막 철거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구청과 업체 측은 현장 잔해물을 정리하고 남은 건물을 철거할 계획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인근 통행을 제한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켰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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