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지난 1년 동안 당을 이끌면서 비양심적이고 계파 이익을 우선하는 일부 의원들을 청산하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된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대표는 사퇴 사흘 만인 오늘 자신의 SNS에 "마지막으로 막말 한 번 하겠다"면서 "고관 대작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과 추한 사생활로 더이상 정계에 둘 수 없는 사람들 속에서 내우외환으로 1년을 보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런 당내 사람들이 정리되지 않으면 한국 보수 정당은 역사 속에 사라질 것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겉으로 잘못을 외쳐본들 떠나간 민심은 돌아오지 않으며, 가장 본질적인 혁신은 인적 청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더이상 말하지 않고 이 글로 SNS정치를 끝낸다며, 그동안 감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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