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난 2008년 첫 전파를 탄 BBS울산불교방송이 올해로 개국 10주년을 맞았습니다.
개국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행복한 마음나눔 토크쇼’에는 전국민 힐링멘토 법륜스님을 모시고 많은 울산시민들이 함께했는데요, 그 현장을 울산BBS 김형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여기저기에서 웃음소리와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말 못할 고민으로 답답했던 가슴이 스님의 말 한마디에 시원하게 뻥 뚫립니다.
울산불교방송은 개국 10주년을 맞아 '행복한 마음나눔 토크쇼'로 법륜스님을 초대해 즉문즉설을 열었습니다.
법륜스님은 자녀교육과 인간관계, 마음병 등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습니다.
[인서트]법륜스님-사람과의 만남에서 그 사람이 내 말을 이해하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그 사람을 이해하는 아 저사람이 저래서 저렇구나 저래서 화를 내는구나. 내가 상대를 이해하고, 내가 상대를 사랑하고, 내가 상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때 나는 사람으로 괜찮은 사람,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있다.
행사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 이어 울산불교방송 박수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기념식과 축하공연으로 진행됐습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2008년 개국 당시 초대 사장을 맡은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역대 사장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인서트]영배스님/BBS울산불교방송 운영위원장(영축총림 통도사 주지)-모든 불교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방송국 개국에 힘을 모았던 만큼,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불자와 종단을 잇는 구심점이 되어 제2의 개국을 여는 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야 할 것입니다.
또,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기념 영상과 지역 불교계의 축하 영상도 상영했습니다.
[인서트]이진용 /BBS울산불교방송 사장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어려운 법문도 쉽게 알려주는 등 종단과 재가자을 잇는 연결고리뿐 아니라 현대인의 힐링을 책임질 청정채널로서 적극적인 소통을 해 나갈 것입니다.
축하공연에는 울산불교방송 합창단과 남성중창단의 멋진 하모니와 가수 정수라, 주병선 등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BBS뉴스 김형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