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 개관 80주년 기념 지방 첫 전시회, 오는 9월 16일까지 열려

혜원 신윤복 '미인도' - BBS 정한현 기자

대구미술관은 내일(16일)부터 오는 9월 16일까지 “간송 조선회화 명품전‘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단원 김홍도 '마상청앵도' - 대구BBS 정한현 기자

대구시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이 간송미술관 개관 8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보물 1973호인 신윤복의 ‘미인도’, 보물 1949호 정선의 ‘해악전신첩’, 보물 1970호 김홍도의 ‘마상청앵도’ 등 조선 초기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 당대 최고 거장들의 진품회화 100여점이 선보입니다.

김득신 '야묘도추' - 대구BBS 정한현 기자

국내 최초의 사립 미술관이자 국내 3대 사립미술관의 하나로 꼽히는 간송미술관 소장 문화재가 지방에서 전시되는 것은 처음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간송미술관의 전신인 ‘보화각’ 설립자 간송 전형필 선생의 유품 30여점이 함께 공개됩니다.

추사 김정희 '적설만산' - 대구BBS 정한현 기자

간송 전형필 선생은 문화로 나라를 지킨다는 ‘문화보국’의 신념하에 국보 제 7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해 만여점의 문화유산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데 평생을 바친 인물입니다.

오는 2021년,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는 간송 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문화도시 대구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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