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정부 정책에 따라 조기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또 설계 또는 부지 매입 단계에서 중단된 신규 원전 4기 건설도 백지화했습니다.

한수원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신규 원전 4기 건설 영구중단을 의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여러 차례 언급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표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월성 1호기는 조기 폐쇄 전까지 수급 기여가 불확실하다"며 2018년부터 공급물량에서 제외했습니다.

한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월성 1호기 영구정지를 위한 운영변경 허가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또 천지 1·2호기, 대진 1·2호기 등 총 4기의 신규 원전 계획을 취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