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수명 연장 논란이 일고 있는 원자력발전 월성 1호기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월성 1호기를 조기 폐쇄하고, 천지 1,2호기와 대진 1,2호기 등 신규 원전 4기 건설 영구 중단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월성 1호기는 지난 1983년 가동을 시작해 30년 뒤인 2012년 폐쇄될 예정이었으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 차례 수명을 연장하면서 2022년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결정에 대해 한수원 노동조합과 지역 주민들은 중단 이후 주민 생활 대책을 먼저 수립하라고 요구하며 조기 폐쇄에 반대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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