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경영 현안 설명회에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관련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수명 연장 논란이 일고 있는 원자력발전 월성 1호기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월성 1호기를 조기 폐쇄하고, 천지 1,2호기와 대진 1,2호기 등 신규 원전 4기 건설 영구 중단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월성 1호기는 지난 1983년 가동을 시작해 30년 뒤인 2012년 폐쇄될 예정이었으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 차례 수명을 연장하면서 2022년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결정에 대해 한수원 노동조합과 지역 주민들은 중단 이후 주민 생활 대책을 먼저 수립하라고 요구하며 조기 폐쇄에 반대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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