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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보수 몰락은 시대정신과 반대로 갔기 때문...구미시장 민주당 당선은 정말 예상못해"[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아침저널 | 승인 2018.06.15 10:44

□ 출연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변인(초선, 서울 은평구 을)
□ 진행 : 전영신 기자

▷전영신: 민심의 선택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었습니다. 파란 물결이 전국을 휩쓸었습니다. 보수 야당은 몰락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았고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연결해서 이번 선거에 대한 소회 그리고 향후 정국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죠. 강 의원님 나와계십니까? 

▶강병원: 예 강병원입니다. 반갑습니다. 

▷전영신: 이 정도 압승 예상하셨습니까? 

▶강병원: 이렇게까지 국민들께서 저희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실 거라고는 이렇게까지는 예상 못했습니다 이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전영신: 여기까지 더불어민주당서 당선될 줄은 몰랐다라는 지역이 혹시 있으신가요? 

▶강병원: 구미시장 아닐까요.

▷전영신: 박정희 대통령 생가가 있는 경북 구미 여기에서도 민주당 손을 들어준 부분은 상당히 의미있게 당에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민심이 던진 메세지는 무엇이라고 보세요? 

▶강병원: 저는 이 문재인 정부와 야당이 함께 가라는 국민의 회초리이자 목소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로 등장을 했습니다. 그때 우리 국민들 같은 경우 겨우내내 촛불을 들고 적폐청산을 외치고 특권과 반칙 없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문재인 정부는 이런 적폐청산과 함께 한반도 평화 번영의 시대를 열고 있는데요. 저는 이게 국민들의 시대적인 어떤 소명의식에서 나온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시대적인 어떤 정신에 야당도 동참하라는 뜻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전영신: 그렇게 압승을 거둔 이유 중에 문재인 대통령 효과는 어느 정도 있었을까요? 

▶강병원: 저는 뭐 막강했다고 생각을 합니다.어쨌든 대통령 지지율이 70%와 80% 사이였고요. 저희 당 지지율은 50% 초반 정도 아니었습니까? 그런 걸 봐서는 대통령께서 하시고 있는 1년에 개혁 정책들이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받아서 적극적인 지지 속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대통령 효과가 저는 상당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영신: 2년 뒤에 총선이 또 있죠. 지금과 같은 분위기를 한 번 더 이어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강병원: 저는 야당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한반도 평화 번영을 바라고 있는데 여전히 남북 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라고 한다면 그리고 어저께 홍준표 대표가 사퇴의 변으로 나라가 통째로 넘어갔다고 했는데요. 그 나라가 통째로 넘어갔다는 게 북한한테 넘어갔다라고 계속 주장해왔지 않습니까? 이런 인식으로 남북관계 변화, 북미관계 변화를 바라본다면은 어떤 상식적인 국민들이 그 당에 그 정책이나 노선을 인정하겠습니까? 그리고 적폐청산과 특검 반칙 없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에 대해서도 국민의 열망이 너무나 뜨겁습니다. 이런 것에 대해서도 여전히 박근혜 탄핵에 대해서 인정하지 못하고 태극기 집회에 결합하는 사람들이 그 당에 서울시장 후보로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전면에 서서 그 당을 이끈다면 그런 방식으로 우리 국민들과 점점점 멀어져간다면 저는 21대 총선에서도 그 심판은 계속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그런데요. 저는 좀 이 질문을 드려보고 싶었어요. 사실 드루킹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경수 전 의원이 경남지사에 당선이 됐고 여배우 스캔들 욕설 파문 등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전 지사가 경기지사에 당선이 됐습니다. 이 선택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세요? 

▶강병원: 일단은 드루킹 사건은 그렇습니다. 저희가 드루킹 특검을 통과할 때도 저희는 이거는 특검감이 안 되는 사안이라고 누차를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 파행을 시켰기 때문에 그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특검을 받았고 수사 범위에서도  대통령이라든지 김경수라든지 민주당을 빼고 특검 수사 범위를 한정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렇기 때문에 드루킹 같은 경우는 야당의 저는 실패작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드루킹 특검을 통해서 김경수 경남지사의 인지도를 높여준 꼴이 되었고요. 여배우 스캔들 같은 경우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워낙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였고 선거 막바지에 등장했는데 여기에 이부망천까지 나옴으로써 타격을 주기에는 별로 좀 효과가 없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전영신: 드루킹 논란이 특검감이 안 된다고 말씀하신 거는 어떤 이유에서입니까? 

▶강병원: 이거는 어찌보면 국정원 댓글 조작이나 군사이버사령부가 했던 댓글 조작과는 전혀 다른 겁니다. 드루킹이라는 개인이 동호회 회원들과 자기네들 스스로 회비를 모아가지고 여론을 조작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국정원 댓글 조작이나 군사이버사령부 댓글조작은 국가기관이 국민의 세금을 들여가지고 여론조작을 한 것입니다. 큰 차이가 있겠죠. 그런데 이거를 과연 특검으로까지 간 것이 저는 야당이 올바른 선택이었는지 한번 되짚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거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국회를 파행시켰고 야당이 원내대표가 단식까지 했습니다만 결국 돌아온 것은 제가 봐서는 김경수 지사의 당선만 보장해준 꼴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영신: 그런데 드루킹 사건이 개인의 문제고 한나라당 댓글조작 의혹은 당의 문제라고 어떻게 구분을 짓기에는 아직 특검수사가 본격화되지 않았을 뿐이지 당 차원에서 개입했다는 진술은 나와있는 거잖아요.

▶강병원: 드루킹이요? 

▷전영신: 네

▶강병원: 저희는 전혀 그렇게 얘기한 적은 없습니다. 

▷전영신: 아니 당 쪽에서는 얘기 안 했지만 그 드루킹 그쪽에서는 얘기가 계속 나왔던 부분 아닙니까? 

▶강병원: 그 부분에 대해서도  드루킹 같은 경우도 본인의 옥중 서신을 조선일보 1면에다가 싣게 됐었는데요. 그 이후에 그 옥중 서신에 대해서 후회한다고 발언한 적이 있습니다. 드루킹에 대해서 우리가 명확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사람은 범죄 피해자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의 일방적인 주장을 우리가 다 신뢰한다라면은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실제로 그걸로 피해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라면은 양쪽의 얘기를 저는 진작에 들어주는 게 필요하고요. 객관적인 증거에 입각해서 이런 얘기들은 보도되고 얘기되는 게 맞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영신: 그래서 지금 특검이 진행 중인 것이고 결과를 또 지켜봐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사실 국민들 입장에서는 아직 이게 명명백백하게 어떤 팩트가 드러난 게 아니고 의혹만 무성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서 투표를 지금 한 거거든요.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이 촛불심판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선거 결과가 나왔다 이렇게 볼 수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의혹이 무성함에도 불구하고 최악을 막기 위해서 차악을 선택한 경우도 많다 이렇게 지금 분석이 되고 있는데 그런 점에서 이 당선인들이 좀 더 겸손한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았나 그럼에도 이재명 당선인 같은 경우는 인터뷰 중단 논란, 물론 사과를 하긴 했습니다마는 그런 논란도 일으켰고 바로 이런 점을 앞으로 민주당이 경계해야 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병원: 그건 뭐 옳으신 말씀입니다. 저희에게 압승을 해 주셨습니다만 저희들은 앞으로 문재인 정부가 해나가야 될 일들이 많고 이걸 뒷받침하기 위해서 지방정부의 역할도 큽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반도 평화 번영 적폐청산 민생을 챙기는 문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고 가장 겸손한 자세로 해나갈 생각입니다. 

▷전영신: 집권당 쏠림 현상에 대해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강병원: 저는 아까 말씀드린 거 일관됩니다. 야당에게도 힘이 갈 수 있습니다. 그럴려면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바에 야당이 동참하고 함께해야 됩니다. 더 좋은 방법을 제시해야 되는 것이죠. 지금 6월 국회가 열려있습니다만 방탄국회로 열려있지 않습니까? 방탄국회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6월 국회가 방탄으로 열려 있습니다. 정말 자유한국당이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반성한다면 당장 이 방탄국회를 걷어내고 민생국회로 가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장 원구성 협상에 임해서 국회의장부터 뽑아야 국회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전영신: 우리 청취자께서 여러 말 필요없습니다. 여당이 잘해서가 아니고 이번 선거는 자유한국당에 내리는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입니다. 사실 이런 의견도 많거든요. 나도 보수지만 보수 폭망해라 이런 민심, 민심이 왜 보수에게서 돌아섰다고 생각하세요? 

▶강병원: 저는 시대정신과 반대로 가는 겁니다. 저는 깜짝 놀랬습니다. 4.27 남북 정상회담 같은 경우는 온겨레가 환호했던 사안이지 않습니까? 전세계도 정말 박수치고 했던 사안인데 어떻게 이런 사안에 대해서 위장평화쇼라고 할 수 있을까 깜짝 놀랬고요. 그다음에 다음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김정은이 될 거라는 그런 막말들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정말 놀랬고요. 만약 홍준표 대표 한 사람의 생각인지 정말 자유한국당의 공통된 생각인지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국민과 시대와 동떨어진 생각을 갖고 이 공당의 대표 역할을 했는지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전영신: 오늘 이 방송의 문자 주제가 대한민국 보수가 어떻게 달라져야 되는지 어떤 모습으로 달라지면 좋겠습니까라는 게 오늘 문자 주제인데요. 강 의원님께서는 한국의 보수 어떻게 달라져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계세요? 

▶강병원: 저는 우리 국민 모두가 한반도의 평화 번영의 시대를 지금 환호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게 새로운 대전환의 시대가 열릴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권과 반칙 없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원하고 있고 국회도 싸우지 말고 민생을 챙겨달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한 방향은 여야 가릴 것 없이 함께 바라보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치에서 진보 보수가 있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속도를 가지고 경쟁하는 정치가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요. 정말 야당이 환골탈태하는 것은 단순히 무슨 정개개편 해가지고 쪽수를 늘리는 걸로 되는 게 아닙니다.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사고를 가지고 당의 전면에 선 사람들 등장할 때 국민들도 기대를 거는 것이지 자꾸 정개개편 해가지고 덩치 키우는 걸로 승부할려고 하기보다는 정말로 평화와 번영 정의로운 대한민국 민생을 챙기는 국회의 모습으로 정치권의 모습으로 환골탈태할 수 있는 사람들이 등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그런데 사실 정개개편이 필연할 정도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그렇게 갈 수밖에 없을 거 같은데요. 혹시 민주평화당과의 통합이나 의원 영입 얘기도 민주당 안팎에서  나오던데 관련해서 당내에서 혹시 논의가 있습니까? 

▶강병원: 전혀 없습니다. 

▷전영신: 전혀 없습니까? 

▶강병원: 네

▷전영신: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대표하고 또 바른미래당은 유승민 대표가 당 대표직을 사퇴를 했는데 보수진영에서는 재편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진보 진영에서도 좀 상응하는 속도감 있는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강병원: 정개개편 얘기는 많이 야권발로 나오고 있는데요. 몇몇 의원들의 탈당과 뭐 복당 이런 건 있을 수 있지만 당대당 통합은 저는 힘들 거라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바른미래당도 지금까지 그 당을 지키기 위해서 고생했던 분들이 있고 중도의 길을 가겠다 끊임없이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러기 때문에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도 통합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바른미래당에 계신 분들은 자유한국당을 보면서 탄핵 이후에도 반성하지 않는 모습 보면서 적폐고 청산의 대상이라고 자신있게 얘기하고 계십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통합으로 가는 거는 쉽지 않다라고 생각하고요. 보수 쪽에서 연대의 흐름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의 변화. 그러면 그 작용에 따른 반작용이 또 범진보 쪽에서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청취자님께서 강병원 의원님 화이팅 이렇게 외쳐주셨네요. 여기까지 말씀 나누죠 고맙습니다. 

▶강병원: 예 고맙습니다 강병원이었습니다. 

▷전영신: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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