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즉 ECB가 올해 말까지 자산매입 규모를 월 150억 유로로 줄인 뒤 양적 완화 정책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ECB는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어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ECB는 또, 기준금리를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현행 0.40%와 0.25%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금리 인상을 단행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ECB는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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