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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선거 당선인

[앵커]
지역 이슈 짚어보는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충청지역으로 갑니다.

청주BBS 김정하 기자 청주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기자]
네, 청주입니다.

[앵커]
오늘은 지방선거 얘기 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6.13 지방선거 결과... 그야말로 전국이 ‘민주당 싹쓸이’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충청권은 어떻습니까?

[기자]
충청권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충북도지사, 충남도지사, 대전시장, 세종시장 등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석권했습니다. 
여기에 이번에 치러진 충청권 3개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압승을 거둬 그야말로 싹쓸이였습니다.

[앵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도 충청권 광역단체장 모두가 민주당이 싹쓸이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민주당이 석권 했군요. 
그 중에서 3선에 성공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각종 선거 8번 도전해서 8번 모두 당선돼 8전 8승 기록을 세웠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시종 후보는 득표율 61.2%를 얻어 최종 당선됐습니다. 

충북에서 3선 지사는 이 당선인이 최초인데요. 

이 당선인은 충주시장, 국회의원, 도지사 선거까지 8번의 선거에서 8번 모두 이긴 8전 8승 정치인이라는 진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이 당선인의 소감 들어보시죠. 

▶인서트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선거 당선인입니다.
“저를 3선에 당선시켜주신 도민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3선 도지사이면서 이제 8전 8승의 영광을 만들어주신 이 모든 것은 도민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특히 안희정 전 지사의 불명예 퇴진으로 요동쳤던 충남지사 선거 역시 민주당 후보의 손을 들어줬군요.

[기자]
네, 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거물 정치인인 한국당 이인제 후보를 상대로 2배 가까운 표 차이를 보이며 압승을 거뒀습니다.

▶인서트
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당선인입니다.
“충청남도 도민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중앙정부차원, 대한민국 전체로서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라. 국민이 주인을 만들어라’ 이런 국민들의 명령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앵커]
그렇군요. 세종시장 선거와 대전시장 선거는 어땠나요?

[기자]
대전과 세종시도 민주당 후보들이 압승했습니다.

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71.3%의 득표율로 한국당 송아영 후보를 거의 4배에 가까운 표 차이로 이겼습니다.

또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역시 과반이 넘는 득표율로 당선증을 거머쥐었습니다.

민주당 이춘희, 허태정 당선인의 당선 소감 차례로 들어보시죠.

▶인서트
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
“우리 세종특별자치시는 우리나라의 행정수도로 계획이 되어 있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그런 도시가 되어야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세종시를 시민주권특별자치시로 만들어서 지방자치와 주민자치의 모범이 되는 도시로 만들고자 합니다.”
 
▶인서트
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민선 7기 대전시정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그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그런 대전시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대전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풍요로운 대전, 그리고 골고루 더불어 함께 잘 사는 대전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충청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3곳에서 치러졌는데 여기도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이겼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천안갑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이규희 후보가, 천안병 지역구 선거에서는 민주당 윤일규 후보가 각각 당선됐습니다.

초박빙의 승부를 벌였던 충북 제천단양 재선거에서는 민주당 이후삼 후보가 이겼습니다.

[앵커]
충청지역 광역의원들도 민주당이 사실상 싹쓸이 했다구요. 

[기자]
네 맞습니다. 충북도의회 한 곳만 살펴보더라도 전체 31석 중에 28석이 민주당 후보로 채워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3석에 그쳤는데요.

일각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지방정부 수장도 민주당, 이를 견제 감시해야하는 의회가 민주당 일색이어서 앞으로 의회가 제역할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고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지켜볼 일이네요. 김 기자.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겠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청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청주BBS 김정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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