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자료사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늘 대기업 총수 일가의 일감몰아주기에 대해, "당장 법으로 강제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는 조사하고 제재할 것"이라고 을 밝혔습니다.

김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늘 취임1주년을 맞아 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대기업이 그룹의 핵심사업과 관련없는 계열사에 대해 총수일가의 일감을 몰아주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상조 위원장은 "대기업 일감몰아주기가 시스템통합관리업, 즉 SI(system integration)와 물류, 부동산 관리, 광고업 등 그룹 핵심사업과 관련없는 사업으로 이뤄지고 있어, 관련 중소기업의 생존기반이 상실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당장 대기업 일감몰아주기에 대해 조사할 계획은 없다면서,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 사익편취나 부당이득 사례 등에 대해서는 조사한다는 방침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어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과 관련해, "7월 말까지 토론회 등을 마치고, 오는 9월 개회하는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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