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세도 후보, 45.7% 득표 … 6.5%P 차로 고배

청색바람의 강세 속에서도 여수의 막판 표심은 결국 무소속 후보를 향했습니다.
 
13일 치러진 제7회 6 ·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 권오봉 후보가 여수시장에 당선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남 여수시장 선거 개표 완료결과 권 후보는 전체 15만3천564표의 유효 투표수 가운데 7만8천834표(52.2%)를 최종 득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권세도 후보는 6만9천74표(45.7%)를 얻었지만 막판 까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심정우 후보는 3천140표(2.1%)를 얻어 3위에 그쳤습니다.
 
권오봉 당선인은 "시민 여러분의 선택은 깨끗한 행정 그리고 전문성을 발휘해 여수를 발전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여수의 현안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지향하며 중장기 과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권 당선인은 앞선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여수시장에 당선된 주승용, 김충석 전 시장에 이어 세 번째로 무소속 당선자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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