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이행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접견해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과의 신속하고 완전한 이행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북미정상회담은 "우리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가 전쟁과 적대의 시대에서 벗어나서 평화와 공동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는 아주 역사적인 위업이었다"며 "전 세계인들로 하여금 전쟁과 핵,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 등의 노력이 없었다면 북미회담이 성사되는 기반은 마련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고 충분히 공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궁극적 평화를 함께 가져올 수 있을 것을 자신하고 있다"며 "양국 국민이 함께 협력해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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