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결과 자유한국당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민주당과 무소속 돌풍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각각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오중기 후보를 비교적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대구에서 김문오 달성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한국당 후보를 눌렀고, 경북에서는 김천과 안동, 영천, 봉화, 울진 등 5곳에서 무소속 단체장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장세용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민주당은 대구에서는 단체장을 단 한 곳도 배출하지 못했지만 한국당 후보와 양강 구도를 보이면서 대등한 접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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