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선에 성공한 권영세 안동시장 당선인이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송채령씨와 당선축하 꽃목걸이를 걸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한국당 시장 공천의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해 권 당선인 지원에 적극 나섰던 장대진 전 경북도의회 의장.

경북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곱혔던 6.13 안동시장 선거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자유한국당의 공천배제로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권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와 한국당 권기창 후보, 무소속 안원효 후보와 치열한 4파전을 벌이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무소속 권 후보와 한국당 권 후보 간 누가 안동권씨 표심을 얻을지와 2014년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와 40.4%의 득표율을 보였고, 집권여당의 전폭 유세지원을 받은 민주당 이 후보의 선전 여부도 최대 관심으로 떠올랐습니다.

권 당선인은 무소속 출마 이후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유지해 왔고, 한국당의 공천파동에 따른 민심이반도 당선에 힘을 보탰다는 관측입니다.

권 당선인는 “시민이 이기는 건강한 사회,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안동다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 함께 분투해주신 올 곧은 시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며 민생을 챙기고,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간절함을 가슴 속 깊이 새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 당선인은  “시민이 이기는 건강한 사회, 시민 삶이 하루하루 향상되고 윤택해지는 사회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100세 시대를 준비하고, 삶의 가치를 바꾸는 시장, 안동시민의 삶을 바꾼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소망을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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