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10곳 '수성'...무소속 1곳 당선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들.

더불어민주당이 6.13지방선거에서 보수진영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던 경남에서 기초단체장 18곳 가운데 7곳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김해시 한 곳에서 당선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6곳이나 추가됐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창원, 김해, 양산 등 경남동부권과 고성, 거제, 통영, 남해 등 경남해안권에서 당선자를 냈습니다.

민주당 당선자는 창원시 허성무, 김해시 허성곤, 양산시 김일권, 거제시 변광용, 통영시 강석주, 고성군 백두현, 남해군 장충남 후보 등 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0곳을 지키는데 그쳤습니다.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2014년 6.4지방선거에서 14곳에서 당선자를 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양산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등 4곳을 민주당에 내줬습니다.

한국당 당선자는 진주시 조규일, 사천시 송도근, 밀양시 박일호, 함안군 조근제, 거창군 구인모, 하동군 윤상기, 합천군 문준희, 산청근 이재근, 창녕군 한정우, 의령군 이선두 후보 등 입니다.

경남지역 유일의 무소속 당선자는 함양군 서춘수 후보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